본문 바로가기

사랑

태동, 아빠에게 주는 첫번째 선물 4월 22일 오후 11시 43분 30초, 아내의 배에서 첫 태동이 느껴졌습니다. 임신 18주차에 처음 느낀 태동은 감격 그 자체였어요. ㅠㅜ 아내의 배에 살며시 손을 얹어두고 있자 올록하는 느낌이 전해졌는데 미약하긴 했지만, 강력한 느낌이었죠. 아이의 태명을 부르자 또 톡톡 치며 반응을 하였는데 정말 이제 아빠가 되는구나 하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죠. 아이의 태명은 "별"입니다.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어느 갓난 아이 주위에 온통 반짝이는 금가루 같은 것이 부슬비처럼 내렸죠. 그래서 반짝이는 사람이 되라고 별이라 지어주었습니다. 별이가 나올 날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군요. 아버지로서의 자격이 있는 지 자책하며 더욱 훌륭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0cm정도 밖에 안되는 작은 별이가 엄마의 .. 더보기
프러포즈, 어떻게 프러포즈할까? 보통 여자들은 어렸을 적부터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살아오지만, 저는 좀 특이했던 것 같아요. 중학교 시절부터 어떻게 프러포즈를 할까부터 생각했으니 말이죠. ^^;; 여자친구도 없던 나는 미리 김칫국부터 열심히 마셔대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로맨틱해서가 아니라 공부하기 싫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했던 것 같네요 ^^;;; 여자들은 어떤 프러포즈를 받을까 생각할때, 남자들 또한 한번 쯤은 어떤 프러포즈를 할까 생각해보곤 할 것 입니다. 평생에 한번 있고 싶은(?) 프러포즈! 멋드러지게 하면 좋겠죠? 여자들이 백마 탄 왕자님을 꿈꾸듯, 남자들도 백마 탄 왕자가 되는 것을 꿈 꾸거든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멋지게 보이고, 내가 가진 것 중 가장 멋진 것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 남자의 마음이니 말이죠. 프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