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그/블로그 단상

블로그의 인기는 언제까지 갈까?

blog

과연 블로그이 인기는 언제까지 갈까요? 어떤 사람은 블로그의 인기는 곧 사라질 것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로 진입하고 있지요. 블로그의 인기를 가늠해보기 위해서는 과거를 생각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1년 전만 해도 블로그를 미니홈피와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죠. 저 또한 미니홈피의 네이버판이 블로그로 알고 있었으니 말이죠. ㅎㅎ

블로그의 수익구조도 매우 적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가 전부였지요. 당시에는 추천 제도가 있어서 숨겨진 고수들만이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그 외의 수익은 전무하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 뉴스에 글을 송고할 때도 확연히 느낄 수 있었죠. 정말 별 것 아닌 글도 쓰면 무조건 올라갔는데, 블로그가 많이 없어서 글이 적어 일어난 일이었지요. 메타블로그의 힘도 약했던 그 시기에 비해 지금의 블로그는 많이 성장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해외 블로그들을 보면 구글 애드센스를 떼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블로그 수익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지금은 제휴서비스들로 수천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파워블로그들이 즐비합니다. %로 따지면 얼마안될지 모르겠지만, 숫자로 따지면 꽤 많거든요. 게다가 개인 배너까지 paypal로 판매하는 모습은 그들의 브랜드 가치를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pie

또한 높은 수익으로 인해 전업으로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도 많지요. 국내에도 이런 흐름을 따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애드센스를 달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다양한 블로그 수익구조로 인해 제휴마케팅으로 애드센스만큼의 수익을 얻고 있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요. 저도 제휴마케팅의 가능성을 엿보았는데, 그 시장은 무한 확장이 가능하고, 앞으로 가장 유망한 분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블로그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주변에 너무도 많습니다. 이는 아직도 블로그가 성장중이라는 반증이기도 하지요. 이것이 일시적인 유행일지라도 그 유행의 성장세에 있기 때문에 정점에 이르려면 아직 좀 더 시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의 지각 변동도 이런 흐름에 이기지 못하고 따르는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최근들어 네이버, 이글루스등 다양한 곳에서 블로그 수익 구조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는 블로그의 활성화와 성장에 기름을 끼얹을 것이며, 긍정적인 방향이든, 부정적인 방향이든 블로그의 성장은 한동안 계속 될 것 같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마케터들의 경우는 아직 블로그르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라고 합니다. 가장 훌륭한 입소문 마케팅 방법인 블로그가 대행사들이나 마케터들에게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성장하지 않았다는 말이기도 하겠지요. 그래서 더 성장할 여지가 남아있습니다. 기업에서도 슬슬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데 이 또한 블로그의 인기가 계속 될 것이라는 것을 뜻하기도 하겠지요.

요즘 해외에서는 트위터가 인기라고 하지요? 국내에도 김연아 선수로 인해 트위터 바람이 불 예정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블로그는 끝나고 이제 트위터로 가는 것일까요? 트위터는 마이크로블로그로 블로그의 일종입니다. 해외에서도 대부분 트위터와 블로그를 병행하고 있지요. 트위터 관련 위젯이 많이 나오고 있고, 블로그 안에 트위터를 넣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지요.

gold

블로그 수익을 놓고 보면 1년전과 지금 그 수익이 비슷합니다.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 늘어서 파이는 조금해졌을텐데 수익이 줄지 않은 이유는 바로 그만큼 파이가 커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블로그 수익도 다양해지고 있고,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도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블로그의 인기는 아마도 2,3년은 더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요? 블로그가 망하게 될까요? 그건 아닐 것입니다. 블로그라는 도구가 더 발전한 형태로 진화되겠지요. 그래서 블로그가 망할 것이기 때문에 블로그를 하지 말아야 겠다는 것은 내일 밥 먹을테니 오늘은 먹지 않아도 되겠지 하는 생각과 같은 것일 겁니다. 기우이지요.

혹시라도 블로그의 종말론을 듣고 힘이 빠지시는 초보분들이 계시다면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블로그라는 것이 결코 단기적인 수익만을 위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나는 블로그를 나의 분신이라 말하기를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내 생각들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죠. 몇월 며칠에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마우스 클릭 몇번으로 알 수 있으니 말이죠. 블로그는 집단지성의 한 표현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고, 나의 생각을 전할 수 있는 도구인 것이죠. 전 RSS에 있는 모든 분이 제 스승이고, 훌륭한 저자의 책이라 생각합니다.

블로그라는 도구의 인기는 2,3년밖에 가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블로그라는 것의 인기는 아마도 평생 계속 진화된 형태로 지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블로그를 시작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혹은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계속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블로그를 권합니다. 블로그는 여러분의 자산이 될 것이고, 가치 투자가 될 것이니 말이죠.


유용하게 읽으셨나요? 아래에 있는 추천을 한번 눌러주시면 글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b
RSS를 사용하시면 편하게 구독하실 수도 있답니다. 요거 누르면 구독할 수 있어요->

'블로그 > 블로그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  (13) 2009.07.01
블로그와 커피의 상관관계  (13) 2009.06.07
오픈캐스트는 네모다  (6) 2009.05.17
블로그 부자가 되는 방법  (4) 2009.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