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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빙(bing)도 구글 애드센스에 광고한다.

빙(bing)
빙(bing)은 시작과 함께 엄청난 속도로 상승하여 현재 야후를 제치고 검색엔진 2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지요? 물론 그 빙(bing)의 성장에는 19금 동영상 검색(야구 동영상)이 한몫 차지했다고는 하지만, 새로운 검색엔진의 등장은 반가울 수 밖에 없습니다.

MS가 만들어진 것이 IBM이라는 공룡에 대적하기 위해서였고, 구글이 만들어진 것이 MS라는 공룡에 대적하기 위해서였는데, 이제 공룡이 되어버린 구글에 다시 MS가 대적하는 모양이니 참 재미있는 양상입니다. 권력을 가진 자에게 대항할 때 대항하는 자 또한 권력화 되어버리니 권력의 힘은 달콤하고 무서운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빙(bing)의 놀라운 성장세에 또 다른 비밀이 하나 숨어있었는데요, 그건 빙(bing)이 구글의 야심작인 애드센스(adsense)에 광고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롱테일의 법칙에 의해 수천, 수억만의 블로그에 문맥광고를 하고 있는 구글 애드센스, 블로거들의 주 수입원인 애드센스에 빙(bing)을 광고하다니 구글로서는 참 난감할 수 밖에 없겠네요. 경쟁사가 광고를 하니 말이죠. ㅎㅎ

빙(bing)

또한 반면 MS가 구글의 영향력을 인정한 것이니 MS의 굴욕 정도로 마무리 지을 수 있겠네요. 한국에서도 빙(bing)의 광고를 볼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에서 방문하는 분들은 제 블로그에서도 빙(bing)의 광고를 볼 수 있겠죠?

빙(bing)의 상승세에 살짝 숟가락을 얹어보고자 http://www.bingwow.com 이라는 도메인을 하나 샀습니다. 그리고 구글 도메인 애드센스를 걸어두었는데 아직까지는 별 효과가 없네요. ^^;; 도메인 비용은 뽑아야 할텐데 말이죠. 어쩔 수 없이 빙(bing)이 더욱 선전해주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