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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블로그 수익

블로그로 할 수 있는 3가지 일-1탄

블로그 실험실은 다양한 블로그의 가능성을 실험하여 끌어내보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저는 블로그가 가능성을 주는 하나의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물과 같이 어느 컵에 담느냐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고 쓰임세가 달라지는 것같이 말이죠. 블로그로 할 수 있는 일은 무한하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통해 하고 싶은 3가지를 꼽아보았습니다. (원래는 10가지 정도 생각해 두었는데 글이 길어지는 바람에 연재 형식으로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

과연 나만의 상상이 가능성이 되어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블로그를 한정되게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더 재미있는 블로깅을 즐길 수 있게 되는 정보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로 할 수 있는 상상의 나래를 한번 펼쳐볼까요^^?

1. 블로그로 자동차를 사자!

My Accord in HDR
My Accord in HDR by Extra Medium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처음부터 너무 상업적인 냄새가 풀풀 풍기나요? ^^ 블로그를 통해 멋진 자동차 한대 뽑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이야기를 제일 먼저 꺼낸 이유는 바로 블로그로 자동차를 산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고 블로그로 차를 산 사람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지요. 그리고 블로그에 대한 가능성들이 다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로 자동차를 사다니 참 말도 안되는 이야기인 것 같지만, 차근 차근 생각해보면 안될 것도 없습니다.

우선 블로그를 하기 전에 자동차를 사고 싶다는 욕망이 간절해야 하겠지요? 저도 차가 없는데 한번 시도해볼만 한 일인 것 같아요. 블로그로 사고 싶은 차를 찜(?) 해둡니다. 그리고 그 자동차에 대한 모든 정보를 모으는거죠. 길거리에 있는 그 차는 모두 카메라에 담아 놓아 색상별, 모델별로 구분해서 포스팅을 합니다. 그리고 차에 대한 에피소드나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분석하거나, 인터뷰를 하는 식으로 글을 채워나가는거죠. 또한 해당 차와 라이벌인 차를 비교, 분석하고, 해당 차의 성능 및 유용한 기능 등에 대해 자세히 조사해봅니다. 어차피 내 차가 될 것에 대해 미리 공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 말이죠.

나아가 고쳤으면 하는 점에 대한 리뷰도 하고, 아예 자동차를 만든 회사로 쳐들어가 담당 디자이너나 엔지니어의 인터뷰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대리점에 가서 자동차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을 포스팅해도 좋고 말이죠. 이 정도 하면 해당 업체에서 시승식을 한번 쯤 요청하지 않을까 싶지만, 그것이 마땅치 않으면 렌트하여 한번 여행을 가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행기와 시승기를 동시에 올리면 좋은 반응을 올리지 않을까 싶어요. 블로그에는 후원금을 받거나 배너 광고를 하거나 애드센스 및 블로그 광고들을 함으로 필요한 금액이 채워지는 것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면 사람들도 많이 응원해주지 않을까요? 해당 자동차 회사에서 홍보 차원에서 한 대 떡 줄지 누가 압니까^^? 꼭 자동차를 사지 못한다해도 자동차 전문 블로그로서 성장하지 않을까요?




2. 블로그로 여행을 하자

Basilica del Pilar, sunset
Basilica del Pilar, sunset by Paulo Brandão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블로그로 여행을 하는 여행블로거가 많이 생겨나서 새롭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블로그를 통해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매력적임이 틀림없습니다. 보통 대학생이 되면  유럽 배낭여행을 가고 싶어하죠? 저도 대학생 때 다녀온 배낭여행이 지금까지 멋진 추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사업차 간 것 외에는 여행으로 가본 적이 없으니 대학생 때 말고는 멋진 여행을 갈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시간은 있지만, 경비가 부족한 대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은 것이 바로 블로그입니다. 대학생들에게 블로그는 거의 최적화된 도구이지만, 활용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극히 드문 것 같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노느라 바빠서 그러겠지 싶겠지만, 요즘은 취업 때문에 도서관에 앉아서 공부하느라 바빠서 못하는 것 같아서 마음 한 구석이 씁쓸해지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든 우리 때는 없었던 블로그라는 멋진 도구는 대학생활을 더욱 즐겁게 해줄 것 입니다. 스팩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해당 전공의 정리 노트로 사용할 수도 있고, 또한 배낭 여행을 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가고 싶은 여행지를 고른 다음 그 여행지에 대한 정보들을 포스팅하는거죠. 그 나라의 역사, 문화, 언어, 풍습등 다양한 글 소재들이 있습니다. 하나씩 소개를 하다보면 여행지에 대한 공부도 되고 글도 쌓여져가 전문적인 여행 블로그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될 수 있겠지요.

여행을 갈 때 무작정 떠나는 것도 좋지만, 여행지에 대한 풍부한 배경 지식이 있어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요? 유럽에 배낭 여행을 가게 되면 제일 많이 본전을 뽑는 친구들이 바로 건축, 음악, 미술을 전공한 사람들인데요, 유럽 여행은 그들에게 수업의 연장이기도 하기 때문에 살아있는 체험을 할 수 있기도 하고 풍부한 배경 지식으로 더 많은 것을 즐기기도 합니다. 민박집에서 머물 때도 건축 전공 친구들은 이 건물이 어떤 양식으로 만들어졌는데 적어도 몇백년은 된 건물이라며 감탄할 때 전 그냥 왜 건물이 후져? 하고 생각했으니 말이죠. 루브르 박물관도 미술책에서 봤던 것만 대충 훑어보고 아~ 여기 있구나 하고 지나갔지 감상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블로그로 다양한 정보들을 수집하고 가공하여 멋진 글들을 작성하고, 더불어 전문 여행 블로거가 되면 이제 여행을 갈 수 있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아무래도 여행 블로그는 시간이 허락되어야 하는 사람들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직장인들은 꿈도 못꾸는 부러운 블로그 주제이기도 하지요. 의외로 관광청이나 대사관 같은 곳에서 홍보 차원에서 여행 전문 블로거들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행 지식도 쌓고, 여행도 하고, 한번 다녀오면 경력이 생겨서 또 자주 당첨되기도 하지요. 역마살이 있는 사람에게는 여행 블로그를 적극 추천합니다. ^^



3. 블로그로 주식을 사자

NYC - Bowling Green: Charging Bull
NYC - Bowling Green: Charging Bull by wallyg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주식 투자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요즘 주가가 올라가고 있어서 펀드나 주식에 많은 관심들이 다시 생겨나고 있는데, 역시 주식은 욕심이 과하면 투기가 될 수 있기에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주식으로 패가망신 한 사람들의 특징은 바로 욕심이 화를 부른 거지요. 특히 선물, 옵션같은 파생금융에 손대었다가 패가망신하신 분들이 많을 줄로 생각됩니다. 욕심은 얻는게 많을수록 커지기 마련이고, 얻는게 많은면 잃는 것도 많게 되는 거지요. 결국 리스크를 관리하지 못하고 과한 욕심이 패가망신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경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고, 주식을 10여년 전부터 시작해 재미도 보고 수업료도 냈지만, 주식이 자산을 불려주는 유용한 재태크 수단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말처럼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투자를 해야 하지만, 그게 잘 안됩니다. 미리 계획을 세워두고 들어갈 때와 나올 때를 정해놓지 않으면 손해를 보기 십상이지요. 철저한 분석으로 가치 투자와 기술적 투자를 적절히 사용하여 냉철한 투자를 해야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잇을 것입니다.

주식을 할 때 공부는 필수이지요. 기술적인 분석보다는 가치 분석을 하는 데에 공부를 많이 하는 것이 주식 투자 성공의 지름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말하듯 여유 자금으로 주식을 해야 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리스크를 최소로 한 상태에서 주식을 시작해야 하지요.

이 모든 것에 최적화된 것이 바로 블로그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식에 대해 공부한 것은 블로그에 기록을 해두고, 여러 블로그 수익 구조를 통해 들어온 수익은 모두 주식에 넣는 것이지요. 일명 주식 전문 블로그를 만드는 것입니다. 제가 운영하고 있는 BIZ BLOG 또한 앞으로 주식 전문 블로그로 변화해나갈 예정이고요, BIZ BLOG에서 나오는 모든 수익은 주식에 투자할 생각입니다. 그 투자 내역을 모두 공개하고, 실패와 성공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할까 합니다.

BIZ BLOG에서 나오는 수익이 너무 저조해서 아직은 투자하기에는 미약하지만, 조만간 시작하려 합니다. 위의 세가지 일들을 모두 하고 싶기는 하지만, 몸이 한개인지라 다 할 수는 없고, 현재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만 해도 내공이 부족하여 약간 벅찬 상태입니다. 그래서 더 다양한 블로그의 가능성을 열어보고자 팁 아닌 팁을 공개합니다. ^^

많은 여행 블로그와 주식 블로그, 그리고 자동차 전문 블로그들이 나와서 블로고스피어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으면 좋겠네요. 요즘 블로그 광고 수익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은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블로그 광고 수익이 활성화되고, 파이가 커져야 블로그를 이용한 다양한 멋진 일들이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로그스피어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서라도 블로그 광고 수익의 다양화와 저변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앞으로 블로고스피어가 무한히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동일합니다. 블로그로 한번 여러분의 꿈을 실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