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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

어학연수시 주의점 5가지 [무료 유학박람회]

어학연수 실패담이라면 자신있기에 ^^;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어학연수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 10가지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어학연수 준비하시는 분 많이 계시죠? 요즘 경제가 안좋아서 예전보다는 덜 하겠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해 어학연수를 준비하시고 계실 것입니다. 이왕이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와야 헛된 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인고, 그것이 돈을 아끼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가격 대비 최고의 효과를 얻어오려면 가격 대비 최저의 효과를 내는 것들을 미리 알아두면 좋겠지요^^?

1. 유학원은 현지 유학원을 선택하세요.

한국의 유학원 중 믿을만한 곳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소문이나 평판이 좋은 곳이라면 괜찮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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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아무 정보도 없이 모든 절차를 유학원에 일임하면 싹~ 발리기 십상이죠. 제가 딱 그 케이스입니다. 어학연수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일지만, 완전히 바가지를 썼지요. 게다가 현지 사정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 같더군요.

현지 유학원은 한국의 유학원과는 좀 느낌이 다릅니다. 약간 가족적인 분위기? 물론 현지 유학원도 악명 높은 유학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은 어학연수생들이 모인 카페에 가면 저절로 필터링 될 거예요. 현지 유학원에서도 국내 유학원과 같은 서비스를 합니다. 비행기표나 학원 등록, 홈스테이, 공학 픽업까지 다 진행을 하고 있죠. 아무래도 현지 사정을 더 잘 아는 현지 유학원을 통해 준비하는 것이 더 싸고 좋게 어학연수의 첫단추를 끼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0 세계 유학 박람회가 열립니다. 이런데 가면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2010년 1월 22일~23일(금,토) 11시에서 18시까지 학여울역 SETEC에서 박람회를 개최하니 꼭 가보세요.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으십니다. 서울 뿐 아니라 1월 24일에는 대전, 대구, 청주에서 열리고, 22일~23일에는 군산, 25일~26일에는 전주, 26일에는 부산에서도 열리니 지역에 계신 분들도 미리 참가 신청을 해 보세요~!!

무료 사전 등록은 여기를 클릭하면 바로 갈 수 있어요 ^^b --->  2010 세계 유학 박람회 무료 참가 신청서

참가자 모두에게 사이버머니 3만원에 환율 우대쿠폰을 주고, 추첨을 통해 어학연수 4주를 무료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현장 수속을 할 경우에도 다양한 혜택이 있으니 방문하셔서 살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여 학교를 보니 유명한 학교들이 각 나라별로 굉장히 많이 참여하네요. 제가 다녔던 ILSC도 보이는데, 굉장히 신뢰할만한 학원입니다. SEC이나 KGIC도 유명한 학원이죠. 어학연수에 대해 초보인 분부터 고급 이상의 레벨을 가지신 분들까지 다양한 초이스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노트북 들고가지 마세요.


인터넷과 떠나 있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기에 노트북을 하나 장만하여 어학연수를 갔었습니다. 하지만 자칫하면 최악의 시나리오가 그려질 수 있습니다. 노트북을 들고 갈 때는 여러 이유들을 나름 가지고 있습니다. 동강을 넣어간다던가, 자료를 찾아야 할 때 유용하다던가, 사진을 저장해야 한다던가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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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어떤 이유를 가져다 대도 노트북은 어학연수의 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넷을 하게 되면 우선 인터넷 비용이 들게 되고, 결국 한국어 사이트만 주구장창 보게 됩니다. 어학연수를 가는 사람들은 영어를 잘못해서 배우러 가는 사람들이다보니 대부분 영어보다 한국어가 편한 사람들이죠. 그래서 처음엔 영어 사이트만 보겠다며 다짐하고 가지만, 하루도 못가서 여지없이 깨지고 맙니다.

향수병이라도 도지면 게임 셋이죠. 하루종일 다음과 네이버에서 놀게 될 것입니다. 블로그같은 것은 절대로 하면 안됩니다. 어학연수를 갈 때는 블로그를 잠시 접어두세요 ^^


3. 한국 드라마, 영화를 피하세요.

노트북을 들고가지 않으면 이것도 부수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해외의 경우 한국에 비해 인터넷이 무진장 느립니다. 짜증날 정도로 느리죠. p2p라도 사용하면 정신 건강에 해롭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이 조금이라도 되고, 노트북이 있다면 상황은 달라지죠. 어떡해서든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다운받아보려 합니다.

한국에서는 미드를, 미국에서는 한드를 보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게 되지요. p2p를 이요해서 2일에 한편씩 야인시대를 다운받아 보던 때가 있었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되고 있었던 것지요. 그것도 혼자본게 아니라 친구들 다 불러모아 봤으니 노트북 가지고 있는 친구들도 조심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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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습니다. ^^

영어에 귀가 처음 뚫린 것은 TV를 보다가 입니다. 학원을 아무리 다녀도 들리지 않던 영어가 어느 순간 또렷하게 들리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 그건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누군가의 감시를 2달 동안 받게 된 적이 있는데 --;; 그 때 한드를 보지 못해 어쩔 수 없이 TV를 보게 되었죠. TV는 영어든, 중국어든 워낙 좋아하다보니 TV프로그램 순서를 다 외울 정도로 매일 꾸준히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2달 후에 뉴스를 듣는데 단어 하나씩 다 들리기 시작하더군요. 노트북이 없었다면 더 일찍 귀가 뚫였을텐데 말이죠...


4. 홈스테이 위치를 확인하세요

보통 처음 시작할 때는 홈스테이로 시작을 하게 됩니다. 룸렌트나 서블렛, 베츌러 같은 것은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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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에 잘 모르기 때문에 홈스테이부터 시작하게 되죠. 참고로 룸렌트는 집주인과 같이 사는데 집에 방 하나만 빌리는 것이고요, 서블렛은 집을 통채로 잠시 빌리는거죠. 베츌러 혹은 스튜디오라 부르는 것은 원룸이라 보시면 되요.

홈스테이는 우리나라 하숙이랑 같은데요, 집주인과 같이 사는데 밥을 해 주는 것이 룸렌트와는 다르죠. 집주인의 간섭이 약간 있기도 하고 아무래도 부딪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영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기 전에 홈스테이 주소를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냥 알아서 해주었겠지 생각하면 낭패 당할 수가 있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학원에서 지하철로 1시간 정도 가야 하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정말 피곤했습니다. 게다가 할렘 비슷한 우범지대여서 동네도 스산하고 밤에는 위험했지요. 홈스테이 위치는 학원과 가까운지, 잘사는 동네인지, 주변에 큰 마트 하나 정도는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5. 한국에서 영어 공부 하시고 가세요.


전 군대를 전역하고 한달 후 바로 날아가서 영어는 완전히 꽝이었죠. about이 뭔지 기억이 가물 가물했을 정도이니 말 다했죠.--;; 들어갈 때도 레벨이 매우 낮은 곳부터 시작했죠. 대부분의 학원이 들어갈 때 레벨 테스트를 하거든요.

어학연수를 하면서 봐도 여자들이 똑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대부분 여자들은 처음 오자마자 상위 레벨로 들어가곤 합니다. 아예 처음부터 전문 과정을 듣는 여자들도 많죠. 학원 맨날 빠지고 하위 레벨에 주로 있는 사람은 남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서 어학쪽은 확실히 여자가 나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여자든, 남자든 한국에서 학원을 다니고 가는 것이 돈버는 것입니다. 어차피 어학원은 다 똑같습니다. 교육 방법이 같으니 다 거기서 거기죠. 오히려 한국이 더 잘 가르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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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다른 점은 학생들 중 외국인이 있다는 것인데 그 차이가 싼 학원, 비싼 학원을 가르는 기준이 되지요.

싼 학원은 학생들이 모두 한국인이고, 비싼 학원은 한국 학생이 30%정도 됩니다. 전 유학원에 바가지 써서 제일 비싼 학원에 가게 되었는데 30% 기준을 잘 지키더군요. ^^;; 외국인 있다고 영어가 더 잘 될까요?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입니다. 일본애들이나 멕시코 애들 발음 따라하게 되어 더 이상하게 될 가능성이 많죠. 문화적 차이에 대한 관점이 넓어진다는 것 정도 말고는 좋을게 없죠.

읽기, 쓰기, 어휘, 문법 정도는 한국에서 마스터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종로의 학원들을 보면 현지 학원과 커리큘럼이나 교수법이 같기 때문에 현지 학원과 별 반 다를바 없습니다. 전화 영어나 외국어 프로그램을 통해서 미리 영어를 어느 정도 익히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현지에 가서는 전문 과정이나 고급반을 통해 발음이나 표현법만 배워도 훌륭한 어학연수가 될 것입니다.

전문과정은 TESOL을 추천하는데요,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영어 교사 양성 과정이에요. 어느 정도 레벨(중상)이 되면 레벨 테스트를 통해 들을 수 있고요,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을 배우다보니 어떻게 배워야 효과적인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등을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실습도 있어서 재미도 있지요. 게다가 포트폴리오도 만들어 줘서 (학원마다 다릅니다) 나중에 취직할 때 유용하게 쓰이죠. 과정을 마치면 Diploma를 주기 때문에 스펙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상 어학연수시 주의할 점 5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어학연수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모두 원하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오시기를 기원합니다. 모두 성공적인 어학연수 다녀오시기 바래요 ^^ 아, 어학연수 성공 10계명도 한번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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